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문용수)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부스운영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가 주관하는 ‘내나라여행박람회’는 한해 국내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박람회.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전북과 전남·경남 등 3개 도, 7개 시·군(남원·장수·곡성·구례·하동·산청·함양)과 함께 공동으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조합은 ‘지리산둘레보고’ 부스를 설치해 ‘나를 위한 맞춤 여행, 지리산권 FOR ME’라는 주제로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부류), 먹방족, 포미족(나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부류) 등을 겨냥한 다양한 여행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지리산권 7개 시·군의 특산물인 남원 김부각, 장수 사과, 곡성 토미칩, 구례 쑥부쟁이쿠키, 하동 녹차, 산청 약초과자, 함양 고구마말랭이 등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음·시식 코너도 운영했다.
또 지리산권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지리산둘레길 홍보를 위해 재단법인 숲길에서 해설사들이 함께 하는 여행강연을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문용수 본부장은 “지리산권 순환버스 운영,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마케팅, 지리산권 7품 7미 육성 등 7개 시·군 공동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제공으로 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지리산권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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