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개성공단 폐쇄 이후 1년 넘게 고통을 받고 있는 입주기업들을 돕기 위해 기획한 ‘특별 판매전’이 상당한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민들의 호응과 함께 광주시교육청 등 타 지역 교육청들의 ‘기획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전북교육청의 기획력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광주교육청 등 여러 기관에서 이번 개성공단 입주 기업 특별 판매전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기획문의를 해 왔다”며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로 입주업체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들과 이번 우리 교육청 판매전의 호응 등에 대한 답변을 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본청 1층 로비에서 9개 개성공단 입주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특별전을 개최했고, 업체들은 행사 기간에 100여종의 우수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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