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참가한 교육새들이 체지방 측정을 하고 있다.

 

순창군이 만성질환 예방식단, 운동, 명상 등을 체험하는 다양한 힐링교육 운영을 통해 ‘힐링 최적지 순창’을 전국에 알리는데 본격 나섰다.

군은 (재)순창건강장수연구소를 중심으로 올해 숲과 명상을 함께하는 마음의쉼, 나에게 맞는 운동과 요가, 순창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주제로 1박 2일, 2박 3일 등 다양한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대표적 체험프로그램은 ‘영양과 운동의 Balance school’ 교육이다.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연구소에서 개발한 당뇨, 고혈압 예방 식단을 직접 실습해보고 탄력밴드를 활용한 기초 근력운동을 통해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습관을 익힐 수 있다. 체성분 측정 및 전문가 상담도 이뤄지며 숲속산책과 숲 트레킹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돼 마음의 치유도 돕는다.

‘숲속 힐링스테이’ 교육은 2박3일 일정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용하고 한적한 숲에서 트레킹과 명상을 즐기고 순창에서 재배한 채소를 이용한 자연밥상을 실습한다. 각박한 삶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운동요법도 병행한다.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해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1박2일 순창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온가족 건강요리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농가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건강과 농촌체험이 관심 있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가족끼리 자연에서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확인하는 가족애를 키우기에 안성맞춤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3월부터 시작하며 각 10회씩 총 30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재)건강장수연구소 전화 063-653-8708이나 (재)건강장수연구소 홈페이지(www.iosc.re.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건강장수연구소 박학순 소장은 “힐링 체험교육은 음식과 운동, 힐링 체험을 융합해 만든 순창만의 독특한 교육이다” 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맞춤 교육을 진행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몸과 마음의 힐링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에서 진행하는 체험교육은 유료 교육이며 1박 2일은 1인당 8만원 정도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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