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미술관이 7일부터 4월 9일까지 ‘시간 속 풍경을 탐하다’ 라는 주제로 강남구 화백 기획 초대전을 연다.

강남구 화백은 1964년 순창 금과에서 태어나 1992년도 조선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28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다. 관련해서 전시회 오픈식은 10일 오후 4시에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에 전시하는 40여점의 작품은 목련, 매화, 해바라기 등 꽃과 열매, 섬진강 등의 자연 풍광을 소재로 하고 있다.

강화백의 작품들은 사실적이면서 목가적어서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안겨 준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석류 작품들을 보면 그의 미술세계가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강남구화백은 “이번 전시회를 고향 순창에서 가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순창군이 문화와 예술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가시적인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술인의 한 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순창의 문화융성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 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