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전담수행할 주관기관으로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후 3~7년차 기업의 시장진입 및 성장촉진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전국에서 신청한 총 50개 기관 중 창업도약기 지원을 위한 최고의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기관을 선별하기 위해 신청기관의 투자역량(2억원이상 투자금 확보)은 물론, 유통망·글로벌 진출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성, 신성장동력 분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기관별 특성화된 역량 등에 대해 3단계 심층 평가과정을 거쳐, 투자+보육+글로벌 역량 등을 겸비한 전문기관을 엄선해 전북지역 2곳을 포함, 전국적으로 21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전북지역의 경우 열악한 창업 및 투자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에 한발 앞서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당초 배정(1개기관)보다 많은 2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주관기관에는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 공통 지원프로그램 지원 등 창업기업 발굴·육성 및 주관기관 운영에 소요되는 예산(평균 21억원 내외)이 집중 지원되며, 각 주관기관들은 오는 4월까지 창업지원 전담조직 설치, 기관별 특화분야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창업기업 모집 및 선정절차를 거쳐, 올해 5월부터 사업화자금 지원(최대 5천만원, 기관당 50개 과제 내외)과 함께 유통·글로벌·제품개선·기업공개 및 상장촉진을 위한 '5대 도약 아카데미'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관기관별로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설치해 창업기업의 애로사항도 상시 지원하게 된다.
정원탁 청장은 "도약단계 창업기업의 '죽음의 계곡' 극복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지원으로, 도약기 기업의 생존률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 투자유치 확대 등 가시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며 "도내 우수 창업기업 100개를 발굴해 집중 지원하고, R&D 등을 추가로 연계 지원해, 향후 전북지역을 이끌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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