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선이)가 FIFA U-20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도심 이미지 개선에 나선다.

구는 지난달 도로와 공원, 하천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내달부터 대대적인 시설물 보수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관내 하천 23km, 편의시설 등 413개소에 대해서는 직접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비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생활주변의 안전 사각지대를 말끔히 해소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안전한 도심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월드컵경기장 주변과 전주역 마중길 등 주요 대로변에 담당구역 책임제를 지정한 뒤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와 차량노점, 주차방해시설 등 반복 위반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박선이 덕진구청장은 “관내에 개막전이 펼쳐질 경기장을 비롯해 전주역, 버스터미널 등이 위치하고 있다”며 “도심 기반시설을 완벽히 재정비하고, 관내 청소를 비롯해 광고물, 가로환경 정비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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