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진안, 장수, 무주지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요금이 인하된다.
13일 전북도는 무진장 지역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시·군 방문시 지역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시외버스 요금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요구가 있은 이후 해당 지역 도의원인 김현철 의원(진안), 백경태 의원(무주), 양성빈 의원(장수)과 함께 버스조합 및 운수업체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해 버스요금 인하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요금인하 적용대상은 전주에서 진안·장수·무주지역을 운행하는 12개 노선이며 전주~진안 기준으로 편도 900원 절감, 소요시간은 약 6분의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럴 경우 전주~진안은 4600원에서 3700원으로, 전주~장수는 7600원에서 6700원으로, 전주~무주 구간은 9300원에서 84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다만 운수업체의 버스사업 계획 변경 신청, 교통카드 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4월 실질적인 요금인하는 4월 중순께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