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경제 · 투쟁 '회색물질'로 되살아나

팔복예술공장 '무료대관전'··· 19일까지 4개국 8명 작가 참여 이수화 기자l승인2017.03.14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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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예술공장 무료대관전 첫 번째로 Jeonju Artists Coalition이 11일부터 19일까지 ‘Grey Matter’전을 열고 있다.

총 5개 팀이 전시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작을 알린 Jeonju Artists Coalition는 4개국 8명의작가로 구성돼 있으며 2008년부터 전시를 개최해 왔다. 이번에는 오늘날 정치, 경제, 투쟁에 대해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회색물질(Grey Matter)로 명명하고 이를 다양한 재료로 구현한다.

한국에서 10년간 거주했으며 현재 전북대 객원교수인 Anjee Di Santo(미국)는 버려진 공간과 사물에서 찾은 의미와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드러내는데 폐건물에도 같은 시선을 부여한다.

영화학을 전공하고 미술사를 부전공한 Bonnie Cunnigham(미국)은 펜, 아크릴, 수채화로 소통과 고립의 간격을 녹여내는 동시에 강렬한 미장센을 완성한다. Sebastian Montes(미국)는 서로 연결돼 변화하는 현실과 우주를 상징적이고 직관적으로 조명한다.

일러스트레이터인 Daniel Kilduff(캐나다)는 연필과 잉크로 흑백의 대조, 실루엣 같은 이미지를 담는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Derek Finn(캐나다)은 펜, 연필, 물감, 마커를 사용해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 정교하고 노련하게.

2004년부터 익산에 머무는 Greg Timlin(캐나다)은 전북 허수아비를 사진으로 찍어 민속예술의 매력과 형태 너머 신비로운 미를 포착한다. Leela Bear(남아프리카 공화국)는 자연에서 착안해 연약하고 어둡지만 밝기도 강하기도 한 자수작에 다다른다.

Sarah Hodgkiss(영국)는 한국사회의 변화, 직업윤리, 여성의 역할, 외국인에 대한 인식, 전통 같은 문화 전반을 이중적인 초상화로 설명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이수화 기자  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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