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14일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경미범죄 심사 대상자 5명을 처분 감경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께 경찰서장, 변호사, 언론인 등 시민위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경미형사범죄 및 즉결심판청구 사건 대상으로 처분 감경 여부를 심의하며, 경미형사범죄는 즉결심판 청구로, 즉결심판청구 사건은 훈방 조치로 감경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경미형사범 5명의 처분 감경 여부가 안건으로 상정됐으며 모두 처분감경이 의결됐다.

박성구 서장은 “순간의 욕심으로 소액 절도 범죄를 저지른 시민들을 깊이 반성케 함과 동시에 범죄자 양성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경찰은 평범한 시민이 순간의 판단 실수로 전과자의 길로 빠지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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