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혁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불편 해소 대책반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시는 17일 혁신도시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구성된 '혁신도시 주민불편해소 TF단' 1차 회의를 열고,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한 분야별 개선대책 마련에 나섰다.
TF단은 박순종 부시장을 단장으로 교통과 공원·녹지, 도로, 문화, 환경 등 시 33개 부서 팀장급 이상으로 구성됐으며, 복합문화센터와 체육시설, 보건소, 어린이집 등 혁신도시 공공시설 확충 방안 및 개선점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첫 회의에서는 지난달 21일 진행된 김승수 전주시장의 혁신도시 현장점검과 지난 13일 열린 혁신도시 기관·단체별 대표와의 간담회 시 제기된 주민불편 및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향후 TF팀을 매월 1회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초기에는 부서 간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및 주민 생활 속 불편해소를 위해 매월 2회 회의를 개최하고, 혁신도시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조속히 해결할 방침이다.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TF단을 통해 혁신도시 주민과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정주여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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