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건량 농촌진흥청 차장이 지난 21일 독창적 농업지식으로 농업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청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허 차장은 이날 전북지역 월동작물 생육 점검 및 수출·가공시설 현황 파악을 위한 현장방문차 고창군 소재 보리가공업체인 청맥을 찾았다.

㈜청맥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보리 5종을 분양받아 고창군의 기술지원으로 상품화해 국내 유색 보리 시장을 선도하는 보리 가공업체로 연 5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오색보리, 찰현미 등 20톤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올해 농촌진흥청 식량작물 수출생산단지 육성시범 사업에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보리 재배단지 100ha를 조성해 원료곡과 보리 가공제품을 미국, 중국 등지에 5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허건량 차장은 “보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가공식품의 개발과 소비확산이 중요하므로 농업인과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은 우리 식량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