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적정 하수처리로 청정 주거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비 등 157억원을 투입해 하수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보면 올해 군유․광대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7개의 계속사업과 고창군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2건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이와 함께 내년 사업인 서월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외 2개 신규사업(총사업비 227억원)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지원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열악한 군 재정형편상 고창군 모든 지역에 대해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할 수는 없으나 향후 꾸준한 예산확보를 통해 현재 하수도 보급률 63.4%를 오는 2020년까지 75.9%로 확대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하수의 정화처리를 확대해 하천의 수질을 개선함으로써 생물권보전지역에 걸맞은 아름답고 청정한 지역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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