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 단위에서 처음으로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완주군이 2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소동하 본부장, 김진형부회장(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전 KBS 아나운서 국장), 박충주 부회장(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봉동농업협동조합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완주군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아동이 안전한 아동친화도시 완주만들기 ‘옐로카펫’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옐로카펫 프로젝트는 완주군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보행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20개 보행위험지역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아동 및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더불어 옐로카펫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추진 논의 및 지역사회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개소별 아동과 청소년, 학부모가 소규모 위원회를 구성·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참여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번 옐로카펫 프로젝트는 군 전체인구의 18%에 달하는 아동에게 안전한 보행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이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안전정책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안전인프라를 확대시켜 완주군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친화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