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청년 무료 건강검진을 4월1일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완주군 거주 만19세부터 30세(지역내대학생포함)이며, 건강검진 항목은 흉부 방사선촬영, 혈액검사(간염항원·항체, 콜레스테롤, 간기능, 신장질환검사), 요검사 등 총 14가지 항목을 검사하게 된다.

청년들은 인스턴트 음식 섭취와 흡연·음주·취업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학업과 취업준비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취지로 무료건강검진을 추진한다.

검진결과 이상이 발견될 시 이상소견이 큰 경우는 보건소 진료의사의 상담을 통해 전문기관에 정밀검진 및 재검진을 권장할 계획이다.

이상소견이 낮은 경우는 식생활개선 등 보건소 건강증진팀에 연계해 식이요법 및 운동 등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현선 보건소장은 “지역내 청년들에게 건강에 대한 관심과 적절한 건강관리 유도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군민건강증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며 “무료로 건강검진이 실시되는 만큼, 청년들이 건강검진에 많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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