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춘향장학재단은 지난 28일 춘향골 체육관에서 재단이사와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춘향인재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선정된 장학생은 모두 147명으로, 고등학교 우수 신입생에게는 최고 1,000만원에서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우수 장학생 200만원, 보람장학생 100만원 등 총 2억 2천여만의 장학금을 지역인재들에게 전달한다.

 이환주 춘향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학업에 정진하고 지역사회의 희망으로 자라주었으면 한다"며 "부모님과 스승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춘향장학재단은 1995년 설립 때부터 현재까지 매년 춘향인재 장학선발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1,678명의 장학생들에게 총19억 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또한, 2014년도부터 서울 남원장학숙 운영을 통하여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지역인재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등 큰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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