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동아시아 지역 8개국 청년 예비창업자 160여명이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1일 익산 보석박물관을 방문했다.

한국경제신문과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대학생 예비창업자들의 교류행사로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 8개국에서 2단계 심사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들이 한국 대학생들과 지난달 29일부터 전라북도에 머물며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도 체험한다.

참가단은 전라북도 대표관광지인 익산 보석박물관에서 익산시립풍물단 공연 관람, 백제의상 체험, 보석박물관 관람 등 일정을 소화했다.

또 백제왕도 익산의 서동·선화 사랑이야기를 활용해 서동요 홍보영상 직접 제작하여 SNS에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라북도와 익산만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류문화에 관심이 많고, 스마트폰과 SNS 등 인터넷 매체 활용에 능숙한 20대 대학생들과 청년 창업자로서 향후 경제활동에 활발히 나설 예비 소비세대라는 점에서 전라북도와 익산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미래 관광, 마이스 수요 창출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희 계장은 “익산 보석박물관을 찾은 아시아 지역 대학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간다면 익산의 관광 홍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대학생창업교류전은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창업 테마 청년교류행사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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