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사업’을 승인받아 국비 1억1,800만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5월 중에 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사업 가운데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분야의 ‘통근버스 운행사업’에 응모한 결과 3월말 고용노동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기면 연동리와 낭산면 구평리에 위치한 익산제3일반산업단지는 시내권에서 비교적 원거리에 위치해 교통편이 불편해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어려웠다.

이로인해 기업체들은 자체 차량 운행 등으로 해결해 왔지만 기업비용 부담 가중 및 안정적 인력고용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익산시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시내버스(56-1번 버스, 2회/일)를 투입하여 운행하고 있지만 문제해결에는 부족하다는 기업들의 의견에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응모하게 됐다.

정헌율 시장은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비를 확보한 만큼 버스운행을 위한 나머지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시켜 오는 5월중으로 본 사업이 시행되도록 하겠다”며 “기업의 고용안정 및 경영활동에 최대의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산업 활력 기업도시 익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제3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국내복귀기업 등 40여개기업 1,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