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신문고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위험요소는 총 6475건이다. 이는 지난해 총 신고건수인 6209건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안전신문고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부터 시·군마다 안전신문고 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안전신고 학생에게 봉사시간을 인정하면서 신고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신고현황을 살펴보면 전주시가 1436건(22.2%)으로 가장 많았고, 부안군 1039건(16.0%), 군산시 847건(13.1%) 등으로 집계됐다.
또 신고분야별로는 도로·보도 등 시설분야 3353건, 신호등·안내표지판 등 교통안전분야 1062건, 생활안전 756건 등이다.
특히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사안은 처리현황을 신고자에게 통보해주도록 하면서 도민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국민안전처 조사 결과 전북지역 응답자 695명 가운데 664명(95.5%)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안전신고 실적은 인구 1000명당 3.4건으로 인구수  대비 전국 최고 수준이다”며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위해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크고 다수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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