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조성운체육중고교장, 이태빈,한오성,이효빈,이준진감독

이효빈(전북체고 1학년)과 한오성(전북체중 3학년)이 제42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46kg급 결승전에서 이효빈은 결승에서 남철우(경기체고 2학년)를 6대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빈은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 레슬링계의 주목을 받은 기대주.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전국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2~3학년 선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내 레슬링계의 기대에 보답했다.
  특히 이효빈은 지난 2월 대학선수로는 13년만에 국가대표 1진 태극마크를 달은 전주대 레슬링팀 59KG급 그레꼬로만형 이하늘(운동처방학과 4년)의 친동생으로 알려졌다.
  한오성은 남중부 자유형 50㎏급 결승에서 이세연(서울체중 3학년) 선수를 10점차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120kg급에 출전한 이태빈(전북체고 1학년)선수는 김민서 (경북체고 2학년)선수에게 아깝게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전북체육중·고 레슬링팀 이준진 감독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기쁘다” 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전북레슬링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