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10일 연세대가 2021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 100여명을 ‘교사 추천제’형식으로 선발한다는 발표에 대해 “좋은 시도”라고 평가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사추천제 선발 규모가 많지는 않지만 그나마 대학이 바뀌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최근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입시부터 고교 지도교사 2명이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신 등급과 상관없이 학생기록부·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심층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교육감은 “연세대의 이번 시도가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대학만 바뀌어선 안 되고 중·고등학교 교육현장이 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연대 총장의 ‘교사추천제’ 추진이유는 제대로 된 분석”이라고 밝혔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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