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여성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현상으로 농기계 보급과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농업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5월을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강화의 달’로 정하고 홍보에 집중키로 했다.

실제 농업기계 교통사고는 농업기계의 도로주행이 늘어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약 76.6%가 집중 발생하고 있다.

사고원인은 농업기계 조작미숙, 안전수칙 미준수 등으로 나타나 도로주행시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에 주의가 특히 필요하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단위 방송을 통한 예방 방송을 실시하고 현수막 게시, 안전사고 우려지역 점검,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

부안군은 지난 2015년부터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300여대의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농업기계는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용자인 농업인이 항상 초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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