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은 13일 전북도청에서 ‘4차산업혁명과 2030 미래발전 방향’을 주제로 개원 12주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유전생명공학 등 기존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융합과 연결’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4차산업혁명과 2030 전북의 미래발전 방향’ 발표에 나선 이강진 연구실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북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ICT 융합을 통한 지능정보 기술기반 개선, Industry 4.0 첨탄소재 클러스터 조성과 같이 전북강점을 살린 미래 신산업 창출, 제조혁신센터 구축을 통한 제조업의 디지털/서비스화 추진 등 주력산업 고도화, 농생명 바이오 기술 실용화제고, 지능형 농기계단지 등 농업의 스마트팩토리화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연구실장은 “4차산업혁명 관련 대응을 위해 중간조직 신설, 산업통상자원부 내 지역ICT 정책지원부서 신설, 네가티브규제시스템을 도입한 규제완화 지역 시법실시”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법적 제도적 개선을 지방 및 중앙정부에 제안했다.
강현직 전북연구원장은 “향후에도 4차산업혁명 관련 주요이슈에 대한 연구, 세미나 등을 통해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전북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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