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본부가 올해 도내에 근래 최대 물량의 임대주택을 착공한다.
18일 LH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주 효천지구에 10년 공공임대 818세대를 시작으로 도내에 총 4,166세대의 임대주택을 착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주효천지구를 비롯, 전주 반월2지구에 국민 및 영구임대주택 842세대, 군산신역세권에 행복 및 국민임대주택 820세대와 10년 공공임대주택 1,006세대, 정읍첨단지구에 행복주택 600세대, 부안 봉덕에 영구임대주택(실버주택) 80세대를 착공한다.
지난해까지 LH 전북본부는 도내에 영구 및 국민 등 387개동, 4만973호를 임대주택으로 건설하고, 대학생 및 일반인에게 6,577호의 전세임대를 지원하는 등 총 4만7,550세대의 임대주택을 지원함으로써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4,166세대의 임대주택을 포함하면 LH 전북본부는 도내에 5만1,716세대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미 계획된 2018년 922세대와 2019년 2,034세대분의 착공 물량을 감안하면 5만4,672세대 이상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셈이다.
2018년에는 익산 평화지구 5년 공공임대 80세대를 비롯, 고창 황산에 국민 및 영구임대주택 150세대, 김제 대검산에 행복, 국민, 영구임대주택 572세대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에는 완주 소양 국민임대주택 80세대를 시작으로, 전주1산단에 행복주택 350세대, 정읍첨단지구에 국민임대주택 600세대, 완주 삼봉지구에 10년 공공임대 1,004세대를 착공한다.
이와 함께 LH 전북본부는 임대아파트 건설을 위해 사업비를 투자함으로써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일부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5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LH 전북본부는 2016년 2,2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고, 올해는 2,3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4,166세대의 착공물량 사업비만 최소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어 어려운 지역 건설경기에 일부 보탬이 된다는 분석이다.
LH 전북본부 관계자는 "근래 들어 최대량의 착공 물량과 계획된 물량은 일정 부분 지역 건설경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 자체가 단기간에 끝나는 사업이 아닌 만큼 당분각 영향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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