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융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 및 ICT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활용 5개년(18~22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27일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용역의 주요내용은 ▲빅데이터 국내외 동향 및 환경 분석 ▲전북형 빅데이터의 비전과 목표, 추진방향 제시 ▲각 분야별 전략과제 발굴 ▲데이터 관리방안, 인력양성,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용역을 통해 발굴된 전략과제는 2018년부터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등 재원확보 방안도 같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북도는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협업체계 구축,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업과제 추진, 도정 내 빅데이터 활용문화 조성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시군 등과 빅데이터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5월 중 1차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본계획 결과를 토대로 데이터 중심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과학적 행정을 추진해 도민 체감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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