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5월부터 서민층 340가구 가스시설 개선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혀 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서민층을 대상으로 LPG고무호스를 무료로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8천여 만원이 투자된다.

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공동추진해 효율성을 높인다. 또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기초노령수급자, 한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이 사업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각 가정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마을이장들의 협조를 받아 읍면 산업계에서 지원대상가구를 선정해 공정성도 높였다.

최근에는 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간담회도 진행해 사업추진 준비를 마친 상태다.

군은 5월부터 참여 시공업체가 선정가구를 직접 방문해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노후된 주거 환경의 LPG고무호스는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돼 있어 개선이 시급했다” 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참여기관과 함께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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