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행자부로부터 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전북의 신속집행률은 36%로 전국 9개도 평균 32%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3월말 기준 총 1조5404억원을 집행해 정부 목표액 1조1617억원의 132.6%를 달성, 전년 동기(129.26%) 대비 3.34%p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도는 국내·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집행을 신속하게 추진해왔다.
실제 도는 그동안 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김일재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예산·자금·지출·사업부서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또한 민간실집행률 제고와 밀접한 주요 사업의 집행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것과 함께 신속집행을 위해 행정절차 조기 이행, 선금지급제도 등을 적극 활용했다.
한편 도내 시·군 가운데서는 부안군이 34.79%로 가장 높은 집행률을 보였고, 이어 익산시 33.88%, 순창군 31.53%, 완주군 30.78%, 군산시 30.55%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임실군은 19.97%, 진안군 23.29% 등으로 목표에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해 왔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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