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도지사가 28일 전주서문초등학교 학생들과 인터뷰를 마치고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송하진 도지사가 지난 28일 전주서문초등학교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6학년 국어교과과정 중 ‘면담’을 배우던 학생들이 도지사와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북도청에 전하고, 이를 송 지사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30여분에 걸쳐 진행된 만남에서 학생들은 진지하게 인터뷰에 임했고, 송 지사는 일일이 눈을 맞춰가며 성심성의껏 답변을 했다.
특히 도지사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대해 송 지사는 “전라북도의 미래를 고민하고 더 좋은 발전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자리이지만,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의견을 듣고 의지를 모으는 자리”라고 대답해 협업과 소통을 강조하는 평소의 소신을 자연스럽게 전해주었다.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는 질문에는 “미래의 인재는 배움을 절대로 멈춰서는 안 되며 선생님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는 자세로 겸손하게 공부하고 꿈을 향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승주 양(서문초 6)은 “지사님을 만난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전라북도를 잘 이끌어서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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