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하천정비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관련한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국비 공모에 선정돼 설계가 진행중인 원천천 하천정비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 남원시 안전경제건설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주요 현안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

우선 원천천 하천정비사업의 원활한 사업 진행과 우수사례를 접목하기 위해 대전광역시의 대전천, 평택시의 진위천, 화성시의 황구지천, 서울특별시의 성태천과 뚝섬, 양재천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중 양재천은 2016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할 정도로 세계적인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어 이곳의 벤치마킹은 원천천 하천정비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전경제건설위는 또 충청북도에서 가장 많은 기업을 유치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는 음성군의 원남산업단지를 방문해 기업 유치 현황 및 유인 정책 등을 들어볼 예정이다.

특히 음성군은 기초화장품부터 마스크팩, 아이패치 등의 화장품 생산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곳이어서 남원시 화장품산업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또 고창군의 민간자본유치 우수사례로 꼽히는 은퇴자 시설 ‘웰파크’를 둘러보고 벤치마킹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종관 안전경제건설위원장은 “3일간의 짧은 여정이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기 위해 총 8곳을 둘러보는 강행군을 계획했다”며, “치수와 관광이 접목된 선진 하천정비와 화장품산업의 육성, 민간자본의 유치 등을 배워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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