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애체육인들의 한마당 제전 ‘2017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10일부터 이틀간 부안에서 개최된다.
  ‘축복의 땅 부안에서! 생동하는 전북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14개 시?군에서 2,6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누구나 체육을 통해 사회 참여 의식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도내 장애인체육대회 중 가장 성대한 행사다.
  전북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문화행사와 체육행사를 나누어 진행했던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여 장애인체육대회라는 위상과 성격에 맞게 개?폐회식을 비롯한 20개 정식종목으로 운영된다.
  종목은 론볼, 좌식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육상, 파크골프, 게이트볼, 골볼, 사격, 역도, 탁구, 휠체어테니스, 볼링, 줄다리기, 팔씨름, 고리걸기, 디스크골프, 미니탁구, 족구, 등이다.
  단, 도내 장애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인만큼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대회를 통해 소통하고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노경일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선수단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들도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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