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경찰에 적발된 도내 선거사범은 44명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부터 선거수사상황실을 운영한 결과 지난 9일 기준 선거법 위반 행위 42건을 단속해 44명이 적발됐다.

경찰은 적발된 선거사범 44명 중 1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5명은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나머지 34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형별로는 벽보·현수막 훼손이 24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고 이어 흑색선전 4건, 인쇄물 배부 3건, 선거폭력 1건, 기타 12건 등의 순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선거관리위원회 수사의뢰 및 신규 고발접수 등으로 선거사범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선거 종료 후 6개월 이내인 만큼 수사가 빨리 종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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