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농업인 남원 ‘강소농’들이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원 사랑의 광장 앞 요천둔치에서 ‘쑥쑥농부들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11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 따르면 농업경영과 마케팅 능력을 겸비한 자율・자립 농가를 목표로 남원 강소농을 육성하고 있다.

남원 강소농(대표 박희숙) 회원 30여명이 참여하는 ‘쑥쑥농부들 프리마켓’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오미자, 잡곡, 블루베리, 산채나물 등의 1차 농산물, 식품제조 허가를 받은 농가의 과실즙, 생들기름, 한과, 송편, 장류 등의 가공제품, 농가가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판매한다.

유통단계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장터로 운영해 농가에는 소득 10% 향상,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값싸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소농 회원들이 프리마켓 운영을 통해 역량과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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