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생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늘리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도로 위를 행진하는 시민축제를 준비했다.
시는 자전거 이용문화 조성과 생활자전거 이용인구 확산을 위해 오는 13일 전주시청 등 기린대로 일원에서 ‘2017 전주시민 자전거 대행진’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전주시청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기린대로 10km 구간 도로 위를 자전거로 마음껏 달려 볼 수 있다.
특히, 기린대로는 전주시가 ‘차로 다이어트’를 통해 자전거 전용차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곳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앞으로 개설될 자전거 전용도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 정비·점검 부스와 자전거 임시대여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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