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 활성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시는 12일 시청 강당에서 ‘공동체 활성화 시민토론회’를 열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남원시가 추진하는 ‘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 활성화를 꾀하고자 하는 것.

행정, 복지, 교육, 문화 모든 영역에서 공동체 의식이 강조되면서 지역이 행복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때문에 주민자치위원회 같은 기존 단체의 역량강화와 함께 생활복지, 협동조합 등 각 분야별로 새로운 공동체 사업의 주체를 세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10일 ‘남원, 꿈꾸는 마을학교’를 개설해 마을 활동가 1기생을 배출한데 이어, 오는 23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강좌 2기생을 모집한다. 하반기에는 마을 활동가들이 직접 마을에서 실현해 보기 위한 ‘시민 공동체 창안대회’를 마련해 공동체 단위 씨앗들을 뿌려간다는 복안이다.

앞서 남원시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부영5차아파트 관리동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엄마들이 함께 커뮤니티를 만들어 공동육아와 업사이클링을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남원시는 또 공동체 활성화사업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센터’ 설립과 지원조례 입법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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