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지사장 박재근)는 선제적 가뭄대책의 일환으로 농업용수 절약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남원지사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관내 800여명의 농업인에게 주요 저수지의 저수량을 매월 2회 문자 메시지로 발송하고 있다.

또 논두렁 바르기, 비닐피복, 논물잡기, 논물 걸러대기, 배수로 담수, 누수 취약부분 집중관리 등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물 절약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농업용수 절약에 참여해줄 것을 농업인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이같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농업용수 절약 캠페인과 별도로 남원지사는 가뭄시 동화댐 급수시기 조정 등을 통해 총 1,654만㎥의 농업용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동화댐 급수시기 조정으로 153만㎥를 절약하고, 동화댐 본답 급수시에도 월요일에서 수요일은 송동간선에,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는 동화간선에 간단급수를 실시해 768만㎥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주요 배수로를 이용한 담수와 논물 잡이 홍보를 통해 733만㎥의 담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재근 지사장은 “영농에 필요한 양질의 농업용수를 적기에 적량 공급하는 것이 물 관리 전문공기업으로서의 본분”이라며 “전 직원은 가뭄에 대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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