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전북재난안전 포럼이 16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선제적인 재난예방과 효율적인 재난 수습·복구에 필요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안전관리 민관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도내 재난안전 관련 기관·단체, 대학, 도 및 시·군 관련부서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김윤호(목원대 융합컴퓨터미디어학부) 교수는 “재난안전 민간단체는 현장에 대한 인지도와 지역맞춤형 대처 경험, 업무와 책임소재를 초월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괄성, 자발성과 연속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상호 협업시 도와 시군 재난조직의 전문성·연속성 부족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계태 국민안전처 민관지원담당관은 “재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단기적 방안과 장기적 관점에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재난관리 민관협력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변효석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역내 재난안전 단체간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재난대응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긴급재난대응단 구축을 제안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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