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부담을 덜기 위한 고령 농업인 대상으로 ‘벼 육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육묘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70세 이상 농가 또는 65세 이상 독거 여성 농업인 중 벼 경작면적 6,600㎡이하 소규모 영세 농업인이다.

고령 농가의 영농부담 경감을 위해 군은 올해부터 특수시책으로 3억원의 예산을 편성, 지난 3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접수한 결과 448농가 6만여 상자를 접수했다.

군은 육묘 1상자 당 2,240원을 지원하고 농가는 560원만 자부담하면 되며, 5월부터 공동육묘장을 통해 육묘 공급을 시작하여 6월 초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성수 농업정책과장은 “장수군은 농촌 주민들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군민들의 영농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시책을 펼쳐 활력있는 농촌,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장수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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