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전북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마련됐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주일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한일문화카라반 및 자매우호도시 한스타일 전시회를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20일부터 총 8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문화 강좌로 시작됐다. 전북도 국제교류센터가 진행한 이번 문화강좌는 가고시마현 국제교류협회가 함께했으며 한지와 합죽선, 한글에 대한 강의 및 체험수업 등 2개 과정이 마련됐다.
특히 사전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공모 하루만에 2개 과정이 모두 마감되는 등 가고시마 현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가고시마현 시민문화홀 4층 갤러리에서는 28일까지 전북도와 가고시마현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양 지역 대표관광지 사진전이 개최된다.
진홍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해외교류지역과의 문화행사는 범위를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파생시킨다”며 “많은 공통점과 공유 자산을 가지고 있는 양 지역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 단계 발전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해외교류지역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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