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시간여행축제 및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을 대비해 지역음식을 관광자원화하고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고자 맛집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그동안 21개 유관기관과 14개 사회단체 회원들로부터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업소를 추천받았으며, 동시에 홈페이지와 읍면동 게시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맛집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선호음식 ▲군산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 ▲추천하고 싶은 음식메뉴 ▲추천한 업소에 대해 친절도 ▲청결도 ▲서비스 등의 항목을 정해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음식의 메뉴는 생선탕, 생선회, 꽃게장, 생선찜, 해물탕 순으로 추천되었고 48개 업소(신규 11, 기존 37)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18일까지의 기간 동안 학계 및 사회단체 인사 6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비노출 순회방문을 통한 평가를 마쳤다.

시에서는 이러한 평가를 토대로 ‘군산 대표 맛집 선정심의회’를 열어 음식 맛, 서비스 등이 뛰어난 군산을 대표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업소에 대해 심의를 거쳐 ‘명품 맛집’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오숙자 군산시 식품위생과장은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맛집 지정증 수여 및 표지판 부착, 영업시설 개선자금 우선 융자, 상수도 사용요금 30%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라며 “시에서는 앞으로도 영업주 친절교육을 통해 영업 마인드 함양을 도모하는 등 사후적인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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