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오는 29일부터 상습적으로 지하수사용료를 체납하는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5월 현재 익산시 지하수 사용가구는 830여 가구이며, 지하수사용료 총 체납액은 9,570만원이며 3회 이상 20만원 이상의 고질체납자들의 체납액은 8,600만원으로 총 체납액의 90%에 달하여 점점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3회 이상 체납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화독려와 독촉장 발송을 통해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고액‧상습체납자는 방문 독려한다.

기간 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재산상황 등을 파악, 부동산 및 차량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현석 과장은 “징수활동은 하수행정의 원활한 재정 운영과 성실납부자를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한 실정이다”며 “고액체납자는 체납으로 인해 압류가 되지 않도록 요금을 성실히 납부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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