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9월30일까지를 여름철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에어컨이 설치된 경로당, 마을회관, 읍·면·동사무소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5월초 냉방기(에어컨) 점검을 완료했다.
또 농촌고령자·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8004명을 지정해 일일 건강관리 및 안부체크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야외사업장 및 건설사업장에 대한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계도와 폭염특보 발령 시 마을방송, 가두방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폭염 피해가 컸던 닭·오리·돼지 등 축사들의 폐사 방지를 위해 노후된 하우스식 축사에 환풍기·제빙기 설치를 지원하고, 피해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전까지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중점 홍보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예방중심의 주민밀착형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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