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도 -90kg 금메달 옥원준(왼쪽에서 두번째), -73kg 동메달 배성민(왼쪽에서 세번째)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도 62kg급에 출전한 최지호(우아중 3학년)가 3관왕을 차지했다. 최지호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은 대회 이틀째인 28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7개로 15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이날 육상 남중 200m에서 안성우(익산어양중)가 22.64초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초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안상준(이리팔봉초)과 높이뛰기 김진수(임실초)가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남중 근대 3종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전날 이리송학초가 충북 상산초에 13-15로 패배하는 이변을 겪은 핸드볼에서는 이리중이 충남 천안월봉중을 17-16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며 농구 남중 전주남중도 인천 송도중을 76-65로 눌렀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배구 남중 남성중이 광주 문흥중에 0-2로 패배했고 야구도 전라중이 전남 화순중에 7-8로, 군산남초가 대구 본리초에 1-10으로 각각 패배했다.
  전북은 대회 첫날인 27일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유도 -70kg급 고가영(전북중 3학년)이 박세은(서울 종암중)에게 절반패를 당하는 아픔도 있었지만 최지호가 3관왕을 차지하는 기쁨도 있었다.
  최지호는 온양고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경기에서 인상 98kg, 용상 124kg를 기록하며 합계 222kg을 들어올려 3관왕에 올랐다. 또 육상 여중부 포환던지기 최하나(익산지원중)는 전북선수단에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유도 남중부 ?90Kg급 옥원준(원광중)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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