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사진가협회(회장 이윤승)는 지난 29일 경기도 인천시 부평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제12회 부평향토원로작가회(회장 김경중)와 6월 4일까지 개최되는 교류전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두 단체 간에 우의를 다지고 반딧불이와 태권도의 고장 무주, 6월 24일부터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홍보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사진가협회는 국립공원 덕유산과 적상산, 구천동계곡, 부남 래프팅, 야생화, 반딧불축제, 낙화놀이 등 무주군의 아름다운 풍경과 축제 이야기를 다룬 다양한 사진들을 선보였다.

무주군사진가협회 회원들은 이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붐 조성의 일환으로 태권도복(티셔츠)을 입고 전시회를 찾아 눈길을 끌었으며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6.24.~30.)'와, ‘태권도원’, '무주산골영화제(6.2.~6.)'에 대한 내용이 게재된 '군정 알리미(무주군 발행)'를 배포해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그저 공기 깨끗하고 물 맑은 산골마을인줄로만 알았던 무주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되고 산골영화제도 열리는구나 싶어 깜짝 놀랐다“며 "전시된 아름다운 풍경들을 지도삼고 나눠주신 홍보물을 가이드 삼아 올해는 꼭 가족들과 무주를 가봐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사진가협회와 부평향토원로작가회는 2014년 문화교류를 맺고 무주와 부평을 오가며 합동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주사진가협회 회원들의 사진작품 외에도 부평향토작가 회원들의 서양화와 서예, 조각, 사진 등 50여 점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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