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소비심리 개선과 새 정부 출범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22일 전국 3천 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90.6으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5포인트 올랐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것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0.3포인트 오른 90.8이며,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2.3포인트 하락한 90.1, 서비스업은 0.5포인트 상승한 90.5를 각각 기록했다.

또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과 동일, 전년동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이 꼽은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4.9%), '업체 간 과당경쟁'(40.4%), '인건비 상승'(37.7%) 등이 꼽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내수부진' 응답률이 2015년 1월(65.6%) 전산업 대상 조사 이후 최저 수준으로, 소비심리의 개선이 중소기업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