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에서는 농업인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익산농협 대강당에서 대학생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학교 4학년 김재휘 외 100명에게 각각 1백만원 씩 총 일억일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병옥 조합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저금리 기조, 세계적 경제불황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합원(자녀)의 다양한 교육기회를 위해 장학금을 마련한 만큼, 학업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훌륭한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익산농협도 내실 있고 건실한 경영으로 농업인과 고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선도농협이 되어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농협은 1991년부터 2016년까지 2,920명의 농업인 자녀에게 장학금 총 19억 5천 8백만원을 지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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