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소병홍) 의원들이 제202회 정례회를 통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노인복지와 시민 안정, 생활불편 해소 등을 위해 행정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력한 주문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는 의원들은 회기동안 집행부의 추진사업에 대한 내용을 세심하게 검토하면서 보다 능동적인 업무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시민을 위해 일하는 행정과 일하는 의회가 힘을 모아 행복한 익산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강경숙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이나 공원내 CCTV 등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관련 업체에 대해서도 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하자보수 기간이 지난 시설물에 대해서 차칠없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다.

‣김태열 위원은 농촌 노령인구의 증가로 노인대학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인원수에 비해 장소가 협소해 참가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마련을 위한 대책을 세워 어르신들이 보다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

‣임병술 위원은 왕궁에서 춘포까지 이어지는 하천도로가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져 주민들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중심도로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이 자세하게 전달될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황호열 위원은 AI나 구제역 등 해마다 발생하는 각종 전염병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예방적인 차원에서 앞으로는 사업비를 본예산에 세워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선화로와 덕기동 산업도로 개설에 예산을 확보하여 2018년 전국체전 이전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규대 위원은 시에서 직⋅간접으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이 많다보니 사실상 적은 인원으로 시설점검이 꼼꼼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전체적인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보다 시설 몇 군데를 임의로 선정해 세심한 점검과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종오 위원은 로컬푸드매장이 점차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이같은 사업들이 자생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이 필요하다며 추진할 소규모 로컬푸드 코너 또한 적절한 홍보로 많은 시민들이 품질 좋은 농산품을 가까이에서 구매할 수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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