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전북도의 취업오디션에 참가해 지역인재를 채용하며 도내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섰다.
 이스타항공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북도, 전북중소기업청 등이 주최하고, (사)전주벤터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취업오디션 ‘잡영챌린지 시즌5’에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우전자부품, 전북은행과 함께 참가해 본선 진출자 3명을 대상으로 최종 오디션 면접을 진행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진행된 이번 취업오디션에는 총 436명이 참가했으며, 2차례 예심을 거쳐 최종 본선 진출자 12명이 가려졌다. 이들은 1일 본선 무대에 올라 참여기업들의 최종 면접에 참여했다.
 이들 중 김은지(22·원광보건대졸))씨가 채용 예정자로 최종 선발돼 추후 진행될 객실승무원 공개채용 응시 시 우선 채용의 혜택을 받게 된다.
 김 씨는 “세계로 뻗어가는 이스타항공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감격스럽다”며 “다정한 서비스와 함께 기내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그동안 시즌2를 시작으로 잡영챌린지에 4회 연속 참여해 총 4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지방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취업의 기회가 적다”며 “기업의 가장 큰 역할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증대로 새정부의 일자리 정책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이스타항공은 전북지역 할당 채용 도입을 통해 잡영챌린지, 미스전북, 미스변산 등 지역 대회 입상자 등을 포함해 객실승무원과 전주에 위치한 예약센터로 30% 이상의 지역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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