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가 가뭄 극복과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주완주임실지사는 7일 최근 지속된 가뭄으로 농업용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지고 일부 지역에서 논 마름 현상 등 가뭄징후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저수율은 49%로 평년대비 97%에 그치고 있고, 기상청 기상예보에서도 당분간 충분한 강우가 없을 것으로 발표되고 있어 막바지 모내기에 차질이 없도록 가뭄실태 파악 및 용수공급 대응 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완주임실지사의 현 저수율은 수혜면적 8,699ha의 이앙급수(7일 현재 94% 완료)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예상치 못한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용수로 수초 제거 실시 등 하천수를 양수 공급 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하는 등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택 지사장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한해장비 점검, 가뭄 상황 모니터링과 급수능력 분석 등을 통해 물 부족지역 파악 및 중점지구 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용수 절약 홍보 및 제한 급수 등에 농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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