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금지구역 통행, 임산물 채취, 야영 및 취사 등 국립공원내 불법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조승익)는 지난 4월 11일부터 5월말까지 임산물 채취, 취사, 흡연, 샛길 출입 등 국립공원내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한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26명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북부사무소는 남원 바래봉철쭉제(4.22.~5.21.)와 종주 탐방로 개방(5.1.) 시기를 맞아 탐방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국립공원 특별단속팀과 함께 집중적인 단속을 펼쳤다.

단속 결과 출입금지구역 통행, 식물 채취, 야영, 야간산행 등 자연공원법 위반행위자 26명이 적발됐다.

북부사무소는 앞으로도 사전예고 집중단속이나 기획단속 등을 통해 출입통제지역 출입, 임산물 채취, 불법 야영·취사 등을 강력히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무인계도시스템을 활용해 상시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손영조 자원보전과장은 “지속적인 집중단속을 추진함으로써 올바른 국립공원 탐방문화 조성 및 불법·무질서 행위를 근절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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