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춘진)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안군 대선공약인 새만금 관광레저 용에 대한 공공주도 개발 등을 약속했다.

도당은 지난 9일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 김춘진 도당위원장, 김종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 대통령 공약이행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부안군은 새만금 관광레저 용지에 대한 공공주도개발, 신항만~홍보관 내부철도 연장, 가력선착장 확장개발, 생태 환경 용지 조성, 항공레저센터 건립, 남북2축도로 건설, 서남권 철도 신설, 수목원 조성 등 대통령 공약과 연계된 사업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또 줄포만 갯벌복원사업, 부안 에코테인먼트 거점조성사업,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전북교직원수련원 신축 등 15개 사업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요청했다.

특히 부안군은 새만금 용지매립이 더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공공주도개발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구했다.

김춘진 도당위원장은 “국가기획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과제만 900여개에 달한다. 그 가운데 소수의 과제만이 우선 채택된다”면서 “부안군 사업이 선정돼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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