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승재(왼쪽)와 김재환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배드민턴팀이 전국여름철배드민턴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팀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영암과 강진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원광대팀은 단체전에서 충남 세한대, 강원 한림대, 인천 인하대, 경기 경희대를 모두 3대0으로 제압하는 월등한 기량으로 남대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복식에 출전한 서승재(2년), 김재환(3년)선수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각각 동의대와 경희대 선수들을 물리치고 개인전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서승재 선수는 지난해 개인전 단식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금년에는 김재환 선수와 짝을 이뤄 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원광대 최정 감독은 “봄철대회 부진으로 심기일전하여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하계강화훈련에 매진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 오른 성심여고는 여고부 최강 부산 성일여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1대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여대부 군산대는 단체 3위를 차지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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